현대인의 식생활은 위암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짠 음식, 가공육, 인스턴트 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위 건강을 해치고 위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렇다면 반대로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실제 논문을 통해 밝혀진 사례들을 소개해보겠다.
1. 마늘 : 자연이 준 항암제
[출처 : Fleischauer AT et al., J Nutr. 2001. ]
마늘은 항암 효과로 가장 많이 연구된 식품 중 하나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을 받은 연구에서는
마늘을 자주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마늘에 포함된 알리신(allicin) 성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를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브로콜리 : 위 건강을 지키는 녹색 채소
[출처 : Yanaka A et al., Cancer Prev Res. 2009.]
브로콜리는 십자화과 채소로,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강력한 항암 물질이 풍부하다. 일본 큐슈대학 연구팀은 브로콜리 섭취가 H. pylori 감염을 줄이고 위 점막의 염증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3. 녹차 : 위 점막의 천연 보호
[출처 : Inoue M et al., Gastric Cancer. 2009.]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일본과 한국의 역학조사에서는 녹차를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위암 발병률이 낮았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4. 버섯 : 천연 면역 조절 식품
[출처 : Zhang M et al., Int J Cancer. 2009.]
버섯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표고버섯, 상황버섯, 잎새버섯(마이타케) 등에는 β-글루칸이라는 면역활성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버섯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위암, 대장암 등의 소화기암 발생률이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마무리
위암은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공식품과 염분 섭취는 줄이고,
마늘, 브로콜리, 녹차, 버섯과 같은 자연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은 식탁 위에서 시작된다.
오늘 식사에 항암 식품 하나를 꼭 더해보자.
위암 예방 가이드 방법 건강수칙 식단 [출처 : 대한암예방학회]
위암은 한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하지만 일상 속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면 예방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한위암학회에서 제시한 위암 예방을 위한 음식과 건강 수칙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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