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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정보

같은 단지, 다른 가격? 아파트 시세차이의 숨겨진 이유

by 아둥바둥 순지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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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세를 보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을것이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인데 왜 이 집은 더 비쌀까?"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단지라도 집마다 다르게 평가받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시세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정리해보자.

 

동 위치와 향에 따른 선호도 차이

같은 평수라고 하더라도 동의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동 위치

단지 중심부에 있는 동은 외곽 동보다 더 선호됨. 조용하고 커뮤니티 시설 이용이 용이하기 때문임.

남향 또는 남동향은 채광이 좋고 겨울에도 따뜻해서 여전히 수요가 높음. 반면 북향이나 북서향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 가격이 낮게 형성됨. 예로 같은 단지라도 남향 고층은 북향 저층보다 수천만 원에서 1억 이상 차이날 수 있다.

 

층수와 조망에 따른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층수는 시세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고층

조망이 탁 트이고 소음이 적어 선호도가 높음. 한강뷰, 공원뷰, 시티뷰 등의 조망이 가능하면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음.

저층

 외부 소음, 사생활 노출 등의 이유로 기피되기도 하며 가격이 낮게 형성됨.

 

입주 가능 여부와 내부 상태

같은 평형이라도 내부 상태나 입주 가능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리모델링 여부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매물은 신축 느낌이 나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거래됨.

전세 낀 매물

 실입주가 바로 어려운 매물은 실거주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음.

 

세대 위치와 특이 구조

세대의 위치나 구조적 특징도 시세에 영향을 준다.

끝집, 복도식 구조

복도식에서 끝에 있는 세대나 엘리베이터에서 먼 세대는 불편하다고 여겨져 선호도가 낮음.

 

코너 세대, 서비스 면적

 구조가 특이하거나 발코니 확장 여부에 따라 체감 면적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 역시 가격에 영향을 줌.

 

거래 시점과 매물의 성격

같은 조건의 매물이라도 언제 거래됐는지, 어떤 매물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

급매물

세금 문제나 이사 일정 등으로 급하게 나온 매물은 시세보다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음.

 

시장 분위기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일 경우, 호가가 급등하면서 같은 매물도 더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있음.

 

정리

 

같은 아파트 단지, 같은 평형이라고 해도 가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향, 위치, 층수, 조망, 내부 상태, 매물 성격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임.)

실거주든 투자든, 표면적인 조건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환경과 타이밍까지 고려해야 함으로 반드시 임장을 가서 내눈으로 보고 내가 판단해서 매물을 선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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