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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금리 정책의 선행 지표 CPI / PCE

by 아둥바둥 순지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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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경제 지표중 하나는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이다. 이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두 가지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이다. 그렇다면 연준은 어떤 지표를 더 중요하게 보고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CPI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에서 발표하는 지표로, 도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생활물가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즉, CPI는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물가를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CPI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하는 물품을 반영하지만, 매년 고정된 소비 바구니를 갱신하여 물건의 품질 상향도에 따른 가격 상승분 등을 반영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반영하지 못한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PCE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서 발표하는 지표로, 소비자가 지출하는 모든 비용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가 대신 지불한 의료비, 보험료 등의 항목까지 포함된다. PCE는 소비 패턴 변화를 더 유연하게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근원 PCE ( Cor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근원 PCE는 PCE에서 가격 변동폭이 큰 식료품, 에너지 품목을 제외하여 물가 측정이 과대 또는 과소평가 되는것을 최소화 해준다. 



최근 파월은 이런 뉘앙스의 말을 자주 한다.

 

" 나는 CPI가 아닌 근원 PCE를 볼꺼야 ~ 

근데 근원 PCE는 아직 높고 별로 내려오지 않았어

너무 찔끔 긴축을 하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너무 쌔게 긴축을 하면 시장에 충격이 오니 운전을 잘해야해!

사실은..나도 잘 모르겠어.. 데이터 나오는거 보고 금리 결정할게~! "

 

파월형 그래서 결론이..? 뭐라 명확한 대답은 아니다.

그럼 여기서 연준은 왜 CPI 보다 PCE를 더 중요하게 볼까?

연준이 CPI 보다 PCE를 더 중요하게 보는 이유

 

보통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지표로 CPI를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경우 PCE를 더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실제로 연준의 목표 인플레이션율(2%)도 PCE 기준으로 설정되었는데 그 이유를 아래 나열하였다.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 (실제 지출)

포괄적인 소비 항목 포함 (의료비 등)

장기적 안정성 (변동폭이 적다)

 

결론

CPI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를 반영하는 데 유용하지만,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는 더 폭넓고 안정적인 PCE를 주요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도 PCE 수치를 잘 살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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